[JAPAN] 3년만에 가는 일본여행, 3박 4일 오사카,고베 (여행일정,경비)



목차

1. 여행 정보
2. 여행 일정
3. 여행 경비


3년만에 가는 일본여행, 3박 4일 오사카,고베 여행기

여행일시 : 2023.03.01 ~ 2023.03.04 [3박4일]
여행장소 : 일본 오사카,고베



3월 초에 앞서 계획했던 오사카 여행을 친구와 단둘이 다녀왔다. 오랜만에 2시간 넘는 비행을 해서 그런지 온몸이 뻐근했고 늦은 비행기 시간이라 그런지 숙소 도착이 늦어져서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날 빼고 날씨가 생각했던것 보다 많이 추웠다.....

나는 일본여행을 준비할때 계획은 조금 빡빡하고 세세하게 체류시간까지 정해서 짜는 사람인데 막상 일본을 가면 큰 틀만 계획대로 진행하고 생각보다 가서 하고 싶은 걸 하는 성향이다. 물론 계획짤때 꼭 먹고싶은 음식점은 무조껀 계획에 넣치만 대부분 음식점은 정하지않고 가서 먹고 싶은거나 보이는곳에 들어가서 먹는다. 이번 여행도 음식점은 이치란이랑 키와미야만 딱 정하고 나머지는 가서 정한 케이스다.





[ DAY. 1 ]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 숙소 → 도톤보리 → 맥도날드 → 돈키호테 → 숙소


이번에 갈때 비행기가 오후 3:50분 비행기였다. 비행시간이 2시간이라고 치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이 오후 6시 였다. 근데 이게 무슨일,,, 수화물이 나오는데 1시간정도 걸렸다...중간에 컨베이너벨트가 갑자기 멈추고 약간 시작이 좋치않았다. 이번에 공항에서 나갈때 이온ATM에서 돈을 인출할려고했는데 ATM도 꺼져있어서 출국장쪽으로가서 사용하고 여러모로 힘든 시작이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입국 심사를 앱으로해서 그런지 무리없이 입국을 했던것같다.

이제 여기서 숙소까지 지하철로 1시간이기때문에 열심히 달려서 숙소가 있는 '신이마미야'역에 도착했다. 이번에 숙소를 3박 4일 한 숙소만 예약을 했는데 숙소가 역에서 도보 5분이고 한정거장만가면 난바역(걸어서 30분)이여서 교통편 등이 진짜 좋았다. 다음에 오사카를 간다면 또 예약할 의향이 있는숙소였다.

숙소에서 짐풀고 도톤보리까지 걸어가보자! 해서 걸어갔는데 아직 첫날이라 쌩쌩해서 그런지 30분 걷는게 별로 힘들지 않았다.(이 선택은 매우 잘못된 선택....첫째날 무리해서 2,3,4일째에 너무힘들었음 . 될수있으면 지하철 타고 다니길)

도톤보리에 도착하닌깐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특히 한국사람이 엄청 많았음. 그래서 원래 치보 오코노미야키 먹을랬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줄이 너무 길어서 뭐먹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난바역 맥도날드를 갔다. (해외여행 할때는 꼭 그나라 맥도날드는 한번씩 가는 것같다)

저녁으로 맥도날드를 먹고 돈키호테에서 여행 4일동안 사용할 물품이나, 생수(에어비앤비로 정수기가 따로있지 않음), 숙소에둘 군것질 거리, 맥주 등을 사서 첫날을 마무리했다

솔직히 도착시간도 늦고 공항에서 짐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 없는 하루로 치기로 했기때문에 많은것을 하지는 않았던것같다.





[ DAY. 2 ]

쓰텐카쿠 → 오사카성 → 마루모키친 → 한큐백화점 우메다점
→ 헵파이브 → 치보오코노미야끼


둘째날에는 굉장히 할것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구매해간 오사카 주유패스(둘째날 교통을 책임질 패스)랑 한신패스(셋째날 고베를 위한 패스)를 교환해야했는데 첫날 공항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교환을 하지 못했고 둘째날에 교환하게되었다. 슬프게도 우리가 계획했던 동선에서는 한번에 교환이 불가능해서 각각 동선에 맞춰서(주유패스 - 천왕사 역 / 한신패스 - 우메다 역) 교환했다

쓰텐카쿠를 가기 전에 천왕사역까지 많이 멀지는 않아서 걸어서 갔다. 거기서 주유패스를 교환했고 다시 쓰텐카쿠가 있는 신세카이로 돌아왔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지하철은 물론 정해진 관광지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둘째날 하루는 주유패스를 뽕뽑을 생각이었다.



[JAPAN] 3년만에 가는 일본여행, 3박 4일 오사카,고베 (여행일정,경비)


주유패스로 스텐카쿠 전망대를 갔다가 지하철을 이용해 오사카성으로 출발했다.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불고 생각보다 너무 추웠는데 하늘이 진짜 너무 맑았다. 

오사카성도 물로 주유패스로 안을 구경할수도 있지만 우리는 굳이 안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될것같아서 밖에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이제 우메다 역으로 지하철을 타고갔고 우메다 역에 도착하자마나 한신패스를 먼저 교환했다. 우메다역 투어리스 센터에는 한국어가 가능하신 직원분이 있기때문에 편하게 패스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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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나 둘다 점심시간이 되닌깐 배가 너무 고파졌다. 그래서 우메다역 지하상가 같은곳을 돌아다니다가 마루모키친이라는 덮밥집?을 발견했고 둘다 이거 먹을까? 하다가 들어가게되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카페도 같이 하는곳이었는데 우리는 각각 음식 하나씩 시키고 탄산음료 하나만 시킨후 먹고 나왔다.




[JAPAN] 3년만에 가는 일본여행, 3박 4일 오사카,고베 (여행일정,경비)


밥을 먹고 우메다에 있는 한큐 백화점에가서 쇼핑을 하다가 주유패스를 사용 할수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러갔다. 원래 어두워지면 야경을 볼려고했는데 그러기에는 친구랑 나랑 체력이 많이 떠러진 상태여서 빨리 보고 숙소에 빨리 들어가고싶었다. 진짜 많은 사람들이 주유패스로 관람차를 타러오는지 타러가는 입국에 가서 주유패스 모서리만 보여줬는데 바코드 찍고 바로 들어가라고 했다. 한 15분 정도 타는것같은데 동서남북으로 각각 어떤건물인지 설명도 되어있고 진짜 야경으로 보면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체력이 많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야경으로 보면 좋겠다.

우메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갔다.(이쯤되닌깐 오사카 지하철은 마스터함) 전날 못간 치보오코노미야키를 먹고싶어서 찾아보니 우리가 갔던 근처에 본점이 아예 있다고해서 이번에는 그쪽을 노려보기위해 도톤보리로 지하철을 타고 출발했다.(주유패스 개꿀 - 개시한날 막차까지 이용가능하니 주유패스 사용하는 날은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할수 있어서 좋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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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보오코노미야키 본점에 도착해서 우리바로 야키소바랑 도톤보리오코노미야키, 생맥주를 시켰다. 진짜 엄청 맛있음...친구가 아직도 생각난다고한다.





[ DAY. 3 ]

오사카 🚎 고베
→ 이쿠다신사 → 고베스타벅스 → 키타노이자칸
→ 차이나타운 → 호빵맨박물관 → 하버랜드
고베 🚎 오사카
→ 이치란라멘 → 메가 돈키호테


이제 드디어 고베로 떠나는 날이다. 전날에 한신패스를 교환했기 때문에 난바역에서 고베로 가는 한신선을 타러갔다. 여기서 난바로 갈때는 지하철표를 끊고 갔으며 난바에서 고베까지 왕복하면 13000원정도인데 한신패스덕분에 5500원에 갔다올수있었고 고베안에서도 마음놓고 한신선을 탈 수있었다. 참고로 일본에서 지하철을 타본적이 없어서 이게 간사이지방 지하철 특징인건지 일본 지하철 특징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지하철 의자가 엄청 푹신하고 넓어서 오래 앉아있어도 힘들지가 않아서 좋았다.

우선 난바에서 고베까지 50분정도 걸렸고 내리자마자 이쿠다신사로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신사에서 기도가 이뤄지고 있어서 조금 조용히 구경을 하긴했는데 그래도 그런 장면을 볼수있어서 신선하고 좋았다. 이쿠다 신사는 인연을 만들어주는 신사라고 하는데 큰신사는 아니고 작은 신사였다. 신사를 이미 오사카에서 갔다면 굳이 안가도 되는 경로이긴하데 우리는 오사카에 있으면서 신사를 가지 않았고 한번쯤은 가보자해서 넣게된 신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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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구경이 끝나고 고베에서 유명한 키타노이자칸을 갔다. 그중에서도 가장유명한 스타벅스에 갔는데 지금 무언가 먹으면 점심먹기가 애매할것같아서 사진만 찍고 나왔는데 이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고베가 항구가 발달된 도시여서 옛날부터 서양 문화가 활발히 들어왔다고한다.키타노이자칸 또한 그덕분에 만들어진 곳이며 서양 건축물등을 많이 볼수있다.

이제 슬슬 점심시간이 되서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고베는 와규가 유명해서 먹을까 했는데 우리가 생각보다 경비를 많이 안잡아서 와규는 포기하고 근처 차이나 타운에 가서 음식을 먹었다. 왜 일본 고베 까지 가서 차이나타운을 가냐? 라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나는 각 나라마다고 차이나타운에 느낌이나 음식 맛들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를 갈때마다 코리아타운,차이나타운 등은 한번씩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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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하버랜드랑 호빵맨 박물관에가서 빵을 사고 싶었는데 이런...진짜 호빵맨 빵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서 그냥 친구랑 고베타워를 보기위해 바닷가 근처로 갔는데 열심히 같이 사진찍다가 타워를 찾는데 이게 왠걸...타워가..없다...보수공사를 하는 건지 뭔지 흰색으로 다 덮어둬서 보지도 못하고 실망만 하고 오사카 난바로 돌아와야했다. 심지어 키타노이자칸에서 선물들을 사서 무겁게 들고다니고 있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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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실망한 마음을 이치란을 달래고 숙소 근처에 있는 메가돈키호테에서 면세를 받을 선물들과 쇼핑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 DAY. 4 ]

키와미야 함바그 → 도톤보리 → 난바시티
간사이공항 🛬 인천공항


이제 드디어 마지막날이 됬다. 체크아웃이 오전 10시 여서 씻고 짐을 챙기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갔다. 항상 일본을 갈때 공항에 가기전에 키와미야 함바그를 먹고 공항으로 출발 했었는데 이번에는 짐을 맡기고 점심으로 먹기로했다. 11시 30분이 오픈시간이여서 친구랑 근처 벤치에서 30분 정도 앉아있었는데 여행하는 동안 그렇게 춥던 날씨가 마지막날이 되니 너무 좋아졌다. 친구가 마지막날이라도 이런게 어디냐고 그래서 나도모르게 수긍해 버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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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이 되서 함바그집에가닌깐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바로 앉을 수있었다. 조금만 더 늦게 왔으면 대기 1시간은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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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먹고나서 친구는 힘들다고 자기 혼자서도 잘있으닌깐 스타벅스에 버려두고 놀러갔다오라고해서 나는 좀 미안해서 어떡해 그러냐닌깐 친구가 제발 버려달라고하길래 그래하고 나혼자 나왔다. 나름 혼자 놀러다니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친구가있어서 제대로 못둘러봤던 난바 근처 도톤보리 등을 걸으면서 구경했다. 글리코상도 한번보고 여러 가게들도 구경했다.

그리고 난바역 안에 서점도 구경하고 타로 카드도 구경했는데 서점에서 사고싶었던 책이 있는데 결국 못사고 나온게 좀 한이 된다 ㅜㅜ

이제 진짜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라(오후 7시 30분 비행기였는데 이번에 느낀점이 갈때 오전 비행기에다가 올때 점심 비행기가 가장 좋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친구랑 같이 후다다닥 무인양품에 들렀다. 거기서 엄마 선물줄 볼펜도 사고 공항으로 갔는데 이런....하필이면 간사이 2터미널이였다...진짜 아무것도 없고 있는거라고는 2터미널 국내선에 있는 가게? 뿐이다. 국제선쪽에는 아무것도 없으닌깐 참고하길 바란다....

아 그리고 팁이라기는 뭐하지만 수속시간이 되서 셀프체크인하고 짐을 맡길려고하면 어마무시한 줄을 기다려야한다. 그 줄을 기다려야 셀프체크인도 가능해서 만약 맡길 짐이 없다면(있어도 해당) 국내선건물이 얼마 안걸리닌깐 그쪽에 가서 셀프체크인 후(국내선에는 셀프체크인 기계가 꾀 많다 국내선 수속 시간과 많이 겹치지 않는다면 국내선 기계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다시 돌아와서 출국 심사장으로 가면된다. 만약 짐을 맡겨야 된다면 안내해주는 직원에게 '표를 가지고 있는데 짐을 맡겨야됩니다 먼저 들어가도 되나요?' 라고 물어보면 안으로 들어가라고 할것이다. 그러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덜 힘들것이다. 여행 마지막에 은근 이런 줄 기다리면 엄청 피곤해져서 나는 시간을 단축 할수있는 방법 계속 찾는 편이다ㅎㅎㅎ






이번 일본 간사이 여행 3박4일 2인 여행 경비는 쇼핑제외한 모든 항공,숙박,교통,통신,식비 등을 인당 70만원으로해서 공용돈으로 모아서 갔다왔고 개인적으로 쇼핑으로 15만원정도 더 환전해서 갔다. 근데 중요한건 면세점이랑 로이스 살려고했는데 2터미널 진짜 로이스마저도 없어서 7만원정도 돈이 남아버렸다....ㅎㅎㅎㅎ. 이제 세부 내역을 보면.


[세부내역]
내역 1인 2인
비행기
(인천-간사이 왕복)
\377,143 \754,285
숙소
(에어비앤비 3박4일)
\107,638 \215,270
도시락와이파이
(3박 4일 대여)
\10,600 \21,200
패스
(주유패스,한신패스)
\32,990 \65,980
기타교통비 \23,100(¥2340) \46,200(¥4680)
간식 및 식비 \105,100(¥10650) \210,200(¥21300)
총비용 \656,571
(+개인 쇼핑 15만원)
\1,313,142